TIL+TIR11 [TIR] 오랜 프로그래머로부터의 조언 웹 서핑하다가 우연히 "오랜 프로그래머로부터의 조언"이라는 발췌 글을 발견했다. 글을 쓴 Zed Shaw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비장(!)하지 않게 진심이 전해지는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몇 군데 밑줄을 그었다. " 제가 이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언어는 전혀 상관이 없고, 언어를 가지고 뭘 하느냐가 상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언어에 정신이 팔려서 매번 잊고 있었죠. 이제 저는 더 이상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여러분 또한 잊으면 안 됩니다. 당신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쓰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둘러싼 종교들에 빠지지 말고, 언어의 참 목적은 재밌는 일을 하는 도구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지적 활.. 2022. 6. 10. [TIR] 무례함과 친절 김경일, [CEO 심리학] 직원들의 잦은 실수는 기강해이가 원인 아니라 리더의 무례함 때문이다, 2021. 12. 23 한달 전 쯤 읽었던 기사인데 오늘 비슷한 글을 읽어서 같이 가져왔다. 위의 기사 내용은 제목 그대로이고, 실제 실험으로 증명된 연구 결과 등으로 제목과 관련된 주장이 뒷받침 된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마 내가 이 기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이유일 것이다. "포래스 교수의 연구를 요약하자면, 상대방 특히 상사나 리더에게 무례한 지적과 비판을 받은 사람은 상당 기간 동안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의욕이 떨어진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무례함의 피해자가 아니라 그저 단순한 목격자에게도 이 결과가 거의 '유사한 정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근무 환경의 분위기라는 게.. 2022. 6. 4. [TIL] 빡센 주간 서버에서 받는 값이 같은 조건에서 다를 때 :: 같은 조건이 아님.. 클라이언트에서 보내는 값을 확인해야 함 z-index가 동일하고 툴팁 등이 서로 겹칠 때 :: 부모 엘리먼트에 호버 했을 때 더 높은 z-index 값을 주면 됨 (!) line-clamp + offsetHeight, clientHeight 2021. 12. 6. [TIR] 거부 1. Arwa Mahdawi, Let them eat space! Elon Musk and the race to end world hunger The government, of course, has already come for the majority of us. The median American household paid about 14% in federal taxes in recent years (that doesn’t include state taxes). Billionaires pay only a tiny fraction of that. ProPublica has calculated that Musk’s “true tax rate” is a minuscule 3.27%. But that’s OK.. 2021. 11. 8. 미래 없는 미래에 대한 생각 매주 더 좋은,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에 관한 짧은 영상들을 보는데 평소에 잘 보지 않는 유형의 영상들이라 무척 흥미롭다. 이 영상들은 공통적으로 오늘보다 '미래'에 더 나은 인간이 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원하는 모습을 정말 구체적으로 상상한다든지, 그런 상상을 미래에 현실로 만들기 위해 현재에 해야하는 일들에 과감히 집중하고 몰입한다든지, 부정적인 말을 멈추고 해야할 일을 실천에 옮기든지 여러 삶의 지침들을 때로는 과학적으로도 알려준다. 나도 사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 중 하나고 전혀 몰랐다가 새롭게 알게 되는 지침과 방법들이 많다. 실제로 일상에서 실천해보고도 있고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것도 믿는다. 그렇지만 이러한 정보를 얻고 실천하면서도 실은 마음 한켠에 항상 무언가를.. 2021. 11. 8. 컴포넌트 렌더링 vs. opacity 어제 도움을 받았던 코드: state 값에 따라 컴포넌트 자체를 렌더링 할지 결정하기 vs. 컴포넌트는 항상 DOM에 위치시키되 state값을 prop으로 내려주어 opacity값으로 화면에 표시할지 결정하기 background-image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컴포넌트였기 때문에 초기에 후자의 방법이 더 적절했다. 전부 마운트 시켜서 이미지를 미리 로드한 뒤 opacity를 조절하면 컴포넌트를 새로 마운트 시키는 것에 비해 이미지 초기 로드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 이 때, 부모가 내려주는 props를 자식 컴포넌트에서 useEffect와 useState로 한 번 필터했다. 사실 가장 흔한 패턴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해졌음. 2021. 11. 4. Focus fixup rule/document.activeElement = body 단축키 적용 불가 video 엘리먼트에 play() 메소드를 실행하는데 단축키가 적용되지 않는 문제. 포커스를 빼앗긴 것이 원인이었다. document.activeElement를 추적하니 계속 body를 잡는다. 근거를 알 수 없는 황당한 현상. The section Focus fixup rule one was introduced in February 2014 and made a little clearer in November 2016. It describes that focus is returned to when the active element loses its ability to receive focus. https://allyjs.io/tutorials/mutating-active-element... 2021. 11. 2. modal, height, body-scroll-lock 모달 직접 만들다가 아주 쇠약해졌다... 100vh를 남발한 결과, ios safari에서 뷰포트 하단의 주소바 때문에 컨텐츠가 가려지는 동시에 스크롤도 불가능한 문제가 생겼다. vh 단위를 사용할 때 예외 케이스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것보다 실제로 보이는 문서를 기준으로 하는 단위가 더 확실할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아 html 구조부터 다시 배워서 적용했다... 모달 //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엘리먼트 - innerHeight만큼의 높이를 갖는다. .container { position: fixed; top: 0; right: 0; left: 0; bottom: 0; } // 부모 요소인 .container의 높이를 갖는다. .modal-wrapper { height: 100%; } // 실제 컨텐츠를 감.. 2021. 10. 26. [211004] 차별방지법, 능력주의, 운 🍠 "어떤 사람의 삶을 감히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왜냐하면 어떤 사람의 삶과 선택 이야기는 누군가의 승인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용기와 신념, 유머를 우리에게 건네준 은용과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의 존재는 누군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의 삶을 감히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나중에라는 합리화로 혐오와 차별을 방관하는 정권이 부끄러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자혜 : 죽음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고, 누구나 죽는다. 다만 '왜 죽었어야 했나'에 대해 생각한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 대해. 지금 만들고 있는 연극이 동시대에서 작동하지만, 내가 만드는 연극이 영원히 남기보다는 가장 빨리 휘발되기를 기대한다. 즉, 동시대가 아니면 유효하.. 2021. 10. 4. [211003] 기사, 블로그 글들 🦴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 환자를 치료하고 그 원인을 밝힌 홍수종 교수 인터뷰 https://www.khan.co.kr/article/201307262341045 첫 해의 무기력함을 잊지 않고 그 이듬 해에 끝까지 원인을 추적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협력함으로써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공을 환자에게 돌리는 것까지. 특별한 사명감 없이 총대를 매는 일. “앞서 세상을 떠난 환자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지금도 답이 안 나왔을 수 있어요. 젊은 시절엔 제가 환자를 고친다고 생각하고 목이 빳빳했죠.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환자가 선생님이에요.” 🦴 기업들이 신입개발자를 뽑지 않는 이유 https://subokim.wordpress.com/2021/09/15/why_d.. 2021. 10. 3. [210520] Starline Google Starline 화면 너머 상대방을 마치 실제로 내 앞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화상 통화와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이미지와 영상만 보면-3D 캐릭터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얼핏 둘 중 어느 쪽이 화면 속에 앉아있는지 헷갈릴 정도. computer vision, machine learning, spatial audio, real-time compression에 관한 연구를 적용하고, 추가적인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 감각의 깊이와 볼륨을 만들어내는 breakthrough light field display system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 글에서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We asked ourselves: could we use technolo.. 2021.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