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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IR

[210520] Starline

by kicksky 2021. 5. 20.

Google Starline

화면 너머 상대방을 마치 실제로 내 앞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화상 통화와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이미지와 영상만 보면-3D 캐릭터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얼핏 둘 중 어느 쪽이 화면 속에 앉아있는지 헷갈릴 정도.

computer vision, machine learning, spatial audio, real-time compression에 관한 연구를 적용하고, 추가적인 안경이나 헤드셋 없이 감각의 깊이와 볼륨을 만들어내는 breakthrough light field display system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 글에서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We asked ourselves: could we use technology to create the feeling of being together with someone, just like they're actually there?

 

내가 실제로 저 기술을 체험해본다면 뭔가.. 감격스러울 것 같다. 구글에서는 저런 고민을 싹 틔워서 실제 기술로 구현해내는 일을 하고 있는건가 싶고. 예전에는 이런 기술들을 보면 그럼에도 인간적인 터치나 교감, 소위 온기라고 하는 것들을 주고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핍을 느낄 수 밖에 없을거다, 뭐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그 '한계' 자체를 해당 기술의 특성으로 해석해보기도 한다. 기술은 모든 걸 대체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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